♣ 자유계시판

말하지못한 그리움

도 영 2009. 6. 28. 10:29

 

 


말하지 못한 그리움/시화연
눈물 마르도록 울어도 
지워지지 않는 얼굴
차마 보내지 못한 
오랜 그리움을 
가슴깊이 담아둔 
아픈 기억 하나 있습니다
기억 비워내려 할수록 
간절한 보고픔이 온몸을 휘감고
숨이 멎을듯한 고통으로
혼자 숨죽이며
말하지 못한 그리움 담아둔
아픈 사람 하나 있습니다
눈 감아도 떠오르는 그대 생각에 
시커멓게 타들어가는 가슴 쓸어 안으며
나 여기 서 있습니다 
그대 머문 하늘 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