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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목탁 이야기

도 영 2017. 10. 1. 13:49

   ▲ 화순 쌍봉사 벽화

 

목탁의 유래


목어에서 발전되어 둥근 모양으로 만들어진 것으로서, 어리석음을 깨우친다는 뜻으로 쓰인다.


옛날 어느 덕 높은 스님께서 몇 사람의 제자를 가르치고 있었는데 한 제자가 빗나간 속된 생활을 일삼다가 죽었다. 그리고 세월이 흐른 어느날 스승이 배를 타고 강을 건너 가는데 등 위에 커다란 나무가  나 있는 물고기가 풍랑이 칠 때마다 등에 나있는 나무가 흔들리는 고통을 받는 가운데 스님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는 것이었다. 이를 안쓰럽게 여긴 스님이 선정(禪定)에 들어 그 고기의 전생을 살펴보니 속된 삶을 살다 죽은 제자가 과보의 고통을 받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에 스승은 수륙 천도재를 베풀어 그 물고기가 고기의 몸을 벗게 해 줌과 함께  그 물고기의 등에 나 있던 나무로 고기 모양(목어)을 만들어스님 앞에 두고 치도록 하였댜. 그 목어의소리를 경책 삼아 수행 하라는 뜻이었다


   경주 기림사 벽화

 

 천안 각원사 대웅보전 내벽

 

목 어

목어

  


이 목어가 차츰 쓰기에 편리한 모양으로 변형 된 것이 목탁이다.


목탁의 양쪽 구멍은 물고기의 아가미(또는 눈), 구멍 사이에 갈라진 틈은 입, 손잡이 부분은 꼬리를 상징하는데

물고기의 눈은 항상 뜨고 있듯이 수행자는 늘 깨어있는 마음으로 정진에 힘쓰라는 의미기도 하다.


 

물고기 문양의 목탁들

   

용문양의 목탁들                                     

  

 

                                                                                


 


 

 

문양을 넣지 않은 목탁들


 


 



연꽃 문양의 목탁들 

      

 

 

 

 

 

옴자 문양의 목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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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효 원 사
글쓴이 : 도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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